비엣젯, 2027년 1월 호찌민시–웨스턴시드니 직항 노선 취항

비엣젯이 호주 시장에서 네트워크를 한층 더 확대한다. 비엣젯은 2026년 8월 10일 시드니에서 웨스턴시드니국제공항(WSI)과 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호찌민시와 웨스턴시드니를 잇는 직항 노선을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베트남–호주 기술·혁신 협력 행사와 함께 이뤄졌다.

항공사가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신규 노선은 2027년 1월 9일부터 주 2회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호찌민시 출발편은 화요일과 토요일 밤에 운항하고, 웨스턴시드니 출발편은 수요일과 일요일에 편성될 예정으로 베트남 남부와 시드니 서부 지역을 직접 연결하게 된다.

웨스턴시드니국제공항은 시드니 광역권의 새로운 24시간 국제 관문으로 개발되고 있다. 호주에서 50년 만에 추진된 대규모 신설 국제공항 프로젝트로, 향후 여객뿐 아니라 물류·무역·첨단 제조·기술 산업의 성장 거점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이번 노선은 호주 내 베트남계 커뮤니티에도 의미가 크다. 웨스턴시드니 지역에는 7만 명이 넘는 베트남계 주민이 거주하며, 광역 시드니 베트남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이 지역에 집중돼 있어 친지 방문과 양국 간 왕래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엣젯은 현재 베트남과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퍼스를 연결하는 호주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웨스턴시드니가 추가되면 호주 내 접근성이 더 넓어지고, 베트남을 경유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이동하려는 승객에게도 선택지가 늘어날 수 있다.

2027년 해당 노선을 이용할 예정이라면 기존 시드니공항(SYD)과 웨스턴시드니국제공항을 혼동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예약 시 공항명을 확인하고 도심까지의 이동 시간, 수하물 규정, 실제 운항 스케줄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 신규 공항과 신규 노선은 개항 준비 상황이나 항공사 운영 계획에 따라 일부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