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 동북아 증편…다낭–서울 주 14회 운항

베트남항공이 한국, 일본, 대만 노선의 운항 횟수를 늘리며 동북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관광·출장·친지 방문 수요가 계속 높은 가운데 다낭-서울 노선은 7월 초부터 주 14회, 하루 두 편 수준으로 확대됐다.

하노이 출발 노선도 증편된다. 하노이-타이베이는 주 7회에서 11회로 늘어나고, 하노이-오사카는 10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주 11회 운항한 뒤 12월 1일부터 주 14회로 확대될 예정이다. 계절별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공급을 늘리는 방식이다.

다낭에서는 서울 외에 일본 노선도 강화된다. 다낭-도쿄는 주 11회, 다낭-오사카는 주 5회로 늘어난다. 중부 베트남에서 바로 출발하는 국제선이 많아지면 하노이나 호찌민을 거쳐야 하는 환승 수요를 줄이고, 일본과 한국에서 다낭으로 들어오는 여행객의 일정 선택 폭도 넓어진다.

한국은 베트남 인바운드 시장에서 여전히 가장 중요한 국가 가운데 하나다. 2026년 상반기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인은 216만 명을 넘어 전체 외래 방문객 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다. 이처럼 큰 양방향 수요는 다낭-서울을 포함한 주요 한국 노선의 높은 운항 빈도를 뒷받침한다.

승객 입장에서는 증편으로 출발 시간과 날짜 선택이 쉬워지고 환승 조합도 다양해질 수 있다. 다만 국제선 스케줄은 계절 수요와 항공기 운용 상황에 따라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연말 일본·한국 여행을 준비한다면 예약 시점에 실제 운항 요일과 시간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