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그룹, 국경절 연휴에 6만 석 추가…3,600편 이상 운항

베트남 국경절(9월 2일) 연휴를 앞두고 베트남항공그룹이 공급 좌석을 대폭 늘린다. 베트남항공, 퍼시픽항공, VASCO로 구성된 그룹은 성수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약 6만 석을 추가하며, 해당 기간 전체 공급 규모는 네트워크 전반에서 약 72만5천 석에 이를 전망이다.

증편을 반영하면 연휴 기간 운항 편수는 3,600편을 넘어 전년 동기보다 약 25% 증가한다. 추가 공급은 하노이와 호찌민을 출발해 다낭, 깜라인, 후에, 달랏, 푸꾸옥 등 수요가 높은 국내 목적지로 향하는 노선에 집중된다. 짧은 휴가와 친지 방문 수요가 동시에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인기 시간대는 빠르게 좌석이 소진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단순히 좌석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 성수기 직전에 공급을 선제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여행객의 출발 시간 선택 폭을 넓히고, 일부 노선에서 나타날 수 있는 좌석 부족을 완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다만 연휴 시작일과 마지막 날에는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높아 일정이 정해졌다면 조기 예약이 유리하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높은 항공유 비용과 제한된 항공기 가용성 속에서 추가편을 운영해야 한다. 베트남항공그룹은 기재 배치와 운항 자원을 조정해 핵심 노선의 회전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대응하고 있다. 공항 혼잡이 커질 경우 한 편의 지연이 뒤 시간대 운항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현장 인력과 운항 관리도 중요해진다.

승객은 공항 도착 전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 무인 키오스크를 이용해 체크인을 마치는 것이 좋다. 이용 가능한 공항에서는 VNeID 기반 전자 인증도 활용할 수 있다. 공급 확대는 분명 선택지를 늘려주지만, 연휴 특성상 보안 검색과 탑승 수속에는 평소보다 여유 있는 시간을 잡는 편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