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그룹, 9월 2일 국경절 연휴 3,600편 이상 운항…6만 석 추가 공급

베트남항공그룹이 2026년 9월 2일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국내선 중심으로 공급을 대폭 확대한다. 베트남항공, 퍼시픽항공, 바스코(VASCO)를 포함한 그룹은 약 6만 석을 추가해 연휴 기간 전체 공급 좌석을 약 72만5천 석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룹 전체 운항편은 3,600편을 넘어설 전망이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25% 증가한다. 추가 공급은 하노이와 호찌민시를 중심으로 다낭, 깜라인, 후에, 달랏, 푸꾸옥 등 수요가 높은 국내선에 우선 배정된다.

항공사 측은 8월 초부터 단거리 여행과 가족 방문 수요가 함께 늘면서 여러 노선의 예약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수기 전에 좌석을 선제적으로 늘리면 승객의 시간대 선택 폭이 넓어지고, 연휴 직전과 직후 특정 항공편에 수요가 집중되는 현상도 완화할 수 있다.

국내선 증편과 함께 국제선 일정도 조정되고 있다. 베트남항공은 호찌민시–콜롬보 직항 노선을 8월 16일부터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운항할 예정이며, 국내선에서는 바스코가 8월 19일부터 껀터–달랏 노선을 ATR 72 기종으로 하루 1회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이번 공급 확대는 항공유를 비롯한 운항 비용 부담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이뤄진다. 베트남항공그룹은 단순히 전체 편수를 늘리기보다 실제 예약 수요가 높은 노선과 시간대에 기재와 인력을 집중 배치하는 방식으로 운영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국경절 연휴에 항공편을 이용한다면 가능한 한 일찍 예약하고 출발 전에 운항 시간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공항 혼잡을 줄이기 위해 웹사이트·모바일 앱·셀프 체크인 키오스크를 활용하고, 지원 공항에서는 VNeID 기반 생체인증 절차를 이용하면 보안검색과 탑승에 필요한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