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 호주 노선 35주년·누적 3만5천 편 운항 달성

베트남항공이 베트남과 호주를 잇는 노선 취항 35주년을 맞아 누적 3만5천 번째 항공편과 750만 번째 승객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 수치는 호주 시장이 베트남항공의 장거리 국제선 네트워크에서 안정적이고 전략적인 시장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현재 베트남항공은 하노이와 호찌민에서 시드니, 멜버른, 퍼스로 주 25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주요 기재는 에어버스 A350과 보잉 787로, 장거리 노선에 적합한 항공기다. 광동체 기재를 꾸준히 투입함으로써 좌석 공급과 장거리 객실 상품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2026년 들어 베트남-호주 항공 수요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상반기 양국 간 항공 이용객은 80만9천 명을 넘어 전년 동기보다 약 11.5% 늘었다. 평균 탑승률도 83%를 웃돌아 경쟁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두 나라 사이의 직접 이동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 노선의 이용층은 관광객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호주 내 베트남 교민, 유학생, 비즈니스 출장객, 친지 방문객의 수요가 꾸준하며, 하노이와 호찌민에서 베트남 국내선 또는 다른 아시아 노선으로 연결되는 환승 수요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주 25회 운항은 일정 선택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된다.

베트남항공은 이번 기념 행사를 계기로 Trip.com Group, RMIT University, Flight Centre Travel Group 등과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양국 간 수요 증가와 높은 탑승률이 이어진다면 호주 시장은 앞으로도 베트남항공의 장거리 네트워크와 국제 환승 전략에서 핵심 축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